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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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W ‘우연에서 비롯된 인연’ 업사이클링 아트 전시회 개최[공정신문] KMCW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 홀 B1층 IC-PBL센터에서 ‘우연에서 비롯된 인연’이라는 주제로 업사이클링 아트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내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해 업사이클링의 가치와 다문화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소중한 자리다. 전시회에는 내외국인들의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외국인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업사이클링 작품을 제작하며, 그들의 다문화적 관점은 전시회에 색다른 매력을 불어넣었다. 또 내국인들도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과 창작력을 발휘해 공동체적 분위기 속에서 함께 협력하는 나눔을 경험했다. 전시회 기간 방문객들은 다양한 재료와 폐기물로 만든 예술 작품 및 활동들을 감상할 수 있다. 평범하게 버려지던 물건들이 예술 작품으로 태어나며, 그 안에 담긴 메시지와 가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생각거리를 줄 예정이다. KMCW 운영위원회 업사이클링 팀장이자 전시회 총괄 김지후 기획자는 “우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업사이클링 문화와 예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뻤으며,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창조하는 공간으로서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의미 있는 과정에 만족함을 표했다. 케이엠씨더블유 소개 케이엠씨더블유(KMCW)는 문화적 다양성, 이주민 인권, 다문화 사회를 존중하는 포용적 문화 융합을 위해 경기도 안산을 거점으로 창립한 청년 단체다. 언론연락처: KMCW 운영위원회 김지후 팀장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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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순환 ‘내 편 편향이 초래하는 파국의 심리학 - 나만 옳다는 착각’ 출간[공정신문] 출판사 선순환이 ‘내 편 편향이 초래하는 파국의 심리학 - 나만 옳다는 착각’을 출간했다. 책 소개 인류는 늘 싸웠다. 천동설과 지동설로, 진화론과 창조론으로 싸웠다. 사상으로, 종교로, 민족으로, 계급으로 싸웠다. 동서양이 싸우고 여야가 싸우고 좌우가 싸우고 남녀가 싸웠다. 어떤 싸움은 작아서 금세 화해했지만, 어떤 싸움은 커서 사람이 죽었다. 큰 싸움은 기록됐다. 인류는 그 교훈을 배우고 익혔다. 그러나 싸움은 멈추지 않았다. 싸움의 원인에 어떤 착각 하나가 반드시 있었다. 나만 옳다는 착각이다. 범죄와 폭력과 반사회적 행동을 주로 연구하는 심리학자인 저자는 인간의 갈등과 분쟁으로 생기는 여러 종류의 파국을 살피고 분류하고 분석한다. 그 원인에는 ‘내 편 편향’ 등 여러 심리적 편향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 편향들은 인류의 오랜 본능과도 같아 쉽게 없앨 수 없다. 하지만 인류는 역사에 기록된 크고 작은 파국들을 극복했다. 저자는 여러 사례를 소개하며 파국적 상황들의 원인을 밝히고 해법을 제시한다. 지은이 크리스토퍼 J. 퍼거슨(Christopher J. Ferguson) 미국 플로리다 스텟슨대학교의 심리학 교수로서 범죄와 폭력과 반사회적 행동을 주로 연구한다. 또 폭력적인 비디오게임, 미디어 속 섹스, 자살을 주제로 한 미디어 등 미디어가 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저술했다. ‘Violent Crime: Clinical and Social Implications’의 편집자이며 뉴욕타임스, 뉴욕데일리뉴스 등에 기고한다. ‘How Madness Shaped History’를 썼고 ‘Moral Combat: Why the War on Violent Video Games Is Wrong’의 공저자다. 옮긴이 김희봉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과학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학에서 가치란 무엇인가?’, ‘우발과 패턴’, ‘E=mc2’, ‘사회적 원자’, ‘파인만 씨, 농담도 잘 하시네!’ 등 많은 책을 옮겼다. 출판사 서평 폭력, 살인, 테러, 전쟁 그 공통의 근원에 숨은 하나의 착각, 나만 옳다는 착각 불통과 오만의 시대에 내미는 소통과 성찰의 제안이자 파멸과 절망의 시대에 던지는 치유와 희망의 매뉴얼, ‘나만 옳다는 착각’ 2009년 5월 브라질발 에어프랑스 447편은 험악한 기상을 만나 위험에 빠진다. 조종사들은 베테랑이었다. 그들은 충분히 위험을 극복하고 승객들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들의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작용했고, 그 결과는 엄청난 파국으로 끝났다. 그들의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사고, 전염병, 자연재해, 테러 같은 재난이 닥쳤을 때 우리의 마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재난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실직이나 실연 같은 개인적 불행은 물론이고 팬데믹이나 전쟁 같은 사회적 재난은 당사자와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결국 그들을 더 큰 파국으로 몰고 가곤 한다. 이런 일은 예방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팬데믹은 마스크 착용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을 싸우게 했다. 기후 변화는 원자력 발전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쪽의 갈등을 일으켰다. 총격 사건은 비디오게임이나 특정 장르의 음악에 대한 찬반, 음모론은 그것을 믿는 자와 조롱하는 자 간의 반목, 경제적 불평등은 좌파와 우파의 갈등을 조장하고 부추겼다. 둘로 나뉘어 싸우는 일은 우리의 본능일까. 양극화는 어느 사회도 피할 수 없는 인류의 운명일까. 범죄와 폭력과 반사회적 행동을 주로 연구하는 심리학자인 저자는 재난과 갈등을 종류별로 분류해 원인을 분석한다. 그 원인에 인간의 마음속 여러 가지 편향이 있다고, 그것을 알고 대처하면 파국을 막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류는 파국을 예측하거나, 그에 대응하거나, 그로부터 교훈을 얻는 데 종종 실패했다.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고 현재의 문명을 이룩하고 누리고 있다. 물론 전쟁은 끊이지 않았고 불평등은 증가했으며 기후 변화는 심각하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재난과 불행을 이겨냈고 수많은 갈등을 극복했다. 저자는 희망의 매뉴얼을 제시하며 세 가지 키워드를 적었다. 용기, 인내, 낙관. 목차 · CHAPTER 1. 파국! 국가적 불황 재앙이 닥쳤을 때의 인지 편향 앗, 실수!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켜버렸네! 여러분, 내가 얼마나 겸손한지 보세요 현대판 마녀사냥 파국의 관리 · CHAPTER 2. 화장지가 금값 2020년의 화장지 대란 가용성 폭포와 사회적 전염 농구가 문을 닫다 터널 끝의 불빛이 나를 향해 달려오는 열차일 때 · CHAPTER 3. 당황하지 말 것 어휴! 정말 얼마나 나쁠 수 있을까? 마스크를 쓸 것인가, 말 것인가? 마스크는 폭정이다! 더 나은 메시지 전달 · CHAPTER 4. 핵 공포 석탄을 계속 태우자고? 원자력의 나쁜 홍보 원자력은 얼마나 치명적일까? 우리가 위험을 (잘못) 평가하는 방법 생각을 바꿔봐 원자력의 파국 · CHAPTER 5. 하늘의 공포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9·11을 망치기 애국자 법 · CHAPTER 6. 학교 총격 파국이 닥쳤을 때 사람들의 행동 방식 미디어에 대한 도덕적 공황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리 · CHAPTER 7. 인종차별적 계산? 미국은 ‘인종차별 범유행’을 경험하고 있는가? 경제에서의 제도적 인종차별 정치사회적 좌파의 가용성 폭포 정치사회적 우파의 가용성 폭포 최종적인 생각 · CHAPTER 8. 상어가 뛴다 8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환경주의의 간략한 역사 왜 사람들은 기후변화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을까? 상어가 뛴다 · CHAPTER 9. 불이야! 불타는 말 화재 안전 교육 실수 또는 고의 모든 나뭇가지가 소중하다 · CHAPTER 10. 문 앞의 야만인 저 사람이 수상해 이민의 비용과 혜택 우파가 이민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 좌파가 이민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 결론적 생각 · CHAPTER 11. 이성의 종말 음모론 연기가 피어오르는 불씨 음모론의 매력 줄이기 개인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사회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결론적인 생각 · CHAPTER 12. 모든 것은 파국으로 끝나는가? 사람들은 (일종의) 데이터에 귀를 기울인다 사람들은 대부분 옳은 일을 하고 싶어 한다(적어도 자기편을 위해) 우리가 고칠 수 있다! 어리석음의 순환적 특성 주 책 속에서 양극화된 정치 사회제도에 대한 신뢰, 마약성 진통제의 유행, 미래에 대한 비관 등의 데이터는 광범위한 사회적 불안감이 있음을 시사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개인으로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의사 결정 과정에 이 점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는 양극화된 정치의 두 극단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면서 국가적 의사 결정의 오류가 많아지는 시점에 와 있을 수 있다. - 19~20쪽 도가니 이것은 1692년과 1693년에 있었던 세일럼 마녀재판에 관한 오래된 연극 ‘도가니 The Crucible’의 교훈이다. 이 모든 것이 조작된 이야기였고, 실제로 몇몇 사람들은 조작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악마와 한패가 됐다고 의심받을까 두려울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이 공포에 휩싸여 입을 다물었다.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와중에도 평판 관리와 두려움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침묵을 지켰다. - 37~38쪽 내 편 편향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편에 있는 동맹보다 사회정치적 반대자들의 잘못이나 비합리적 사고를 더 쉽게 발견하는 경향이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민주당 지지자라면 공화당 지지자, 생명을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여성의 신체에 대한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 총기 규제 찬성론자라면 수정 헌법 2조 찬성론자의 터무니없는 어리석음을 훨씬 더 쉽게 알아차린다. 그러면서도 자기편의 광기를 잘 알아채지 못하고, 결국 자기까지 휩쓸릴 수 있다. - 39쪽 맥마틴 유치원 사탄 공포증 사건 면담자들은 아이들을 압박하면서 혐의를 털어놓도록 유도 심문을 했다. 많은 아이들이 지하 터널에 갔고, 말을 죽이는 것을 봤으며, 비행기를 타고 외딴 농장에 갔다가 그날 돌아왔다는 등 환상적인 이야기를 지어냈다. 많은 황당한 주장이 명백히 터무니없었지만, 이러한 고발이 재판으로 이어졌다. 레이 버키와 그의 어머니 페기는 몇 년씩 이어지는 재판을 견디면서 사업과 명성을 잃었다. 레이 버키는 5년을 감옥에서 보냈지만, 결국 유죄판결은 내려지지 않았다. - 40쪽 비디오게임과 대량 살인 한 가지 유명한 예는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이 대량 살인과 관련이 있다는 잘못된 믿음이다. 이런 믿음은 수십 년 동안 철저하게 반박됐지만, 여전히 때때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대량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은 또래의 다른 남자에 비해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을 더 적게 한다는 증거가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가용성 폭포 속에서 이러한 경험적 데이터가 옳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고 자기의 느낌을 따라간다. - 52쪽 대중만 지칠 뿐 기후 운동가들이 마치 종말론자처럼 10년마다 지구 종말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발등을 찍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호들갑스러운 선전을 끊임없이 계속하면 결국 대중이 지칠 뿐이라는 뜻이다. - 101쪽 망신 주지 말 것 사람들의 신념이 틀렸다고 정면으로 반박하거나 망신을 주면 그 사람은 자기 신념에 더 매달리게 된다. 그 자리에서 바로 믿음을 바꾸도록 강요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믿는지 경청하고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사람들은 체면을 살릴 기회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수치심을 피하기 위해 고집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 - 124쪽 조커 영향의 폭력 사건 그렇다면 ‘조커’를 본 사람이 이 영화의 영향으로 저지른 폭력 사건은 몇 건이나 될까? 정확히 0건이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왜 그렇게 많은 평론가들이(대부분이 진보적인 사람들이다) 이 영화가 위험하다고 자신 있게 주장했을까? 왜 그들은 이 영화가 폭력을 부추긴다고 절대적으로 확신했을까? 그리고 그 결과는 왜 그렇게 크게 틀렸을까? - 157쪽 양극화와 확증 편향 노예제도와 짐 크로의 추악한 역사는 지울 수 없고, 평등주의가 정착된 현재에도 그 유산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란스러운 데이터를 냉정하고 정직하게 평가해야 하며, 양극화된 선거 정치의 정쟁과 확증 편향에 빠져들지 말아야 한다. 힘들기는 하겠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를 막고 있을까? - 207쪽 죠스 때문에 죄 없는 상어들이 상어 개체 수는 20세기 후반에 절대적으로 감소했다. 이제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유명한 괴수 영화가 원흉이다. 사실, 이 연관성은 매우 잘 입증돼 영화의 원작 소설을 쓴 작가 피터 벤클리조차도 나중에 이 소설을 쓴 것을 후회했다. - 239쪽 비꼬지 말 것 상대를 개자식이라고 부른 뒤에는 상대방이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일 리가 없다. 그 반대다. 상대방은 설득되기는커녕 자기 입장을 더욱 확고히 한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꼬면서 우쭐대는 정치적인 밈을 퍼뜨리면 문제를 더 키우고 기후변화의 해결을 늦추게 된다. - 242쪽 진보의 편향, 보수의 편향 진보주의자들은 백신 접종 반대(사실 코로나19 이전에는 초당적인 경향이었다)와 소아성애자 유괴 조직을 믿는다고 보수주의자들을 비웃기 쉽다. 그러나 같은 진보주의자 중 많은 사람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말을 빌려 미국인들이 ‘짐 크로 2.0’에 살고 있다고 믿는다. 보수주의자들은 멕시코에서 온 마약이 미국에 넘쳐난다고 생각하는 반면, 자유주의자들은 미국에 나치 러시아 꼭두각시 정권이 들어서기 직전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자기 귀를 알루미늄포일로 막은 채로도 상대편이 쓴 포일 모자를 더 잘 본다. - 308쪽 해낼 수 있다 하지만 광기는 끝나거나 적어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가라앉을 것이다. 이것은 지나가는 허리케인처럼 사라질 때까지 고개를 숙이고 수동적으로 있으라는 요청이 아니다. 오히려 나는 우리 모두가 크고 작은 방식으로 고개를 들고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엄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정중한 토론)로 돌아가자고 요구한다면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비합리성의 물결을 되돌릴 수 있다고 낙관한다. 용기, 인내심, 회복력이 필요하겠지만, 분명히 해낼 수 있다. - 335쪽 선순환 소개 선순환은 대한민국의 출판사다. 2022년부터 꾸준히 책을 만들고 있다. 현재 인문, 정치, 사회 분야의 책을 만들고 있다. 그 분야는 점차 확대할 것이다. 선순환이 추구하는 책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평등과 행복에 기여하는 책이다. 선순환의 모토는 ‘사람과 자연과 책의 선순환’이다. 언론연락처: 선순환 박준우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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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인들의 예술적 상상력을 실현하는 공간, 2024 상반기 ‘전통공연창작마루’ 정기대관 공모[공정신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10월 23일(월)부터 11월 10일(금)까지 전통예술인과 단체를 위한 전용시설 ‘전통공연창작마루’의 2024년 상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공연창작마루는 전통공연예술에 특화된 창작 기반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해 작품 제작을 위한 연습, 녹음, 쇼케이스, 유통, 마케팅 등에 투입되는 비용 절감으로 시장 진입 활성화와 민간 분야 예술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됐다. 이번 정기대관 기간은 2024년 2월에서 6월까지로 대관 시설은 공연장 ‘광무대’(80석), 대연습실(153.5㎡), 강의실(50석)이다. 대관료는 1일 기준 3만원에서 8만원 내외로 사용 시설과 시간에 따라 상이하다. 대관 가능 일정과 대관 규정, 신청서식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 (http://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운영 규정에 따른 심의를 거쳐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전통공연창작마루는 예술가들의 필요를 반영해 예술가들의 실험 정신과 역량을 마음껏 실현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 공간을 필요로 하는 전통예술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소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기반조성팀 박혜주 차장 02-580-3282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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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Q,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그라폴리오’ 베타 오픈[공정신문] 오지큐(OGQ)가 새로운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OGQ 그라폴리오’(https://grafolio.ogq.me)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론칭한 OGQ 그라폴리오는 네이버의 창작 콘텐츠 커뮤니티 ‘네이버 그라폴리오’를 전신으로 하는 서비스로, 국내 가장 오래된 크리에이터 플랫폼이다. 올해 8월 작품 이관을 신청한 크리에이터의 작품과 함께 새로운 OGQ만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로 재탄생한다. OGQ 그라폴리오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써 회화, 디자인, 사진,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OGQ는 향후 크리에이터간 소통을 통해 서로 협업하고 컬래버레이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OGQ만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사이트 내 게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용자의 피드백을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OGQ는 베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0월 31일까지 신규 가입자 또는 이관 신청자의 새로운 작품을 네이버 웨일 배경테마로 선정해 작품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네이버 웨일 배경테마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웨일 브라우저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도로 제공된다.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게는 OGQ 그라폴리오 신규 배지를 제공할 예정이며, OGQ는 그라폴리오를 통해 이러한 크리에이터 홍보 기회를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OGQ 신동희 리더는 “OGQ 그라폴리오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라인 창작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커뮤니티’라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개선된 사용자 경험과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10월 16일부터 1차 이관 신청을 놓친 크리에이터들에게 다시 한번 2차 이관 신청을 받아 10월 말까지 안전하게 작품들이 이관될 수 있도록 신경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OGQ는 소셜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써 본격적으로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본인의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OGQ 그라폴리오와 OGQ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의 연계를 통해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의 영향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오지큐 소개 오지큐(OGQ)는 소셜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 크리에이터가 겪고 있는 지적재산권 침해와 불공정한 수익 분배 등 여러 가지 불합리함을 해결한다. 크리에이터가 창작한 스티커, 이미지, 동영상, 폰트, 음원, 악보, 보이스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스트리밍, CaaS,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네이버 OGQ 마켓, 아프리카tv OGQ 마켓, 채팅+ OGQ 마켓 등에서 글로벌 1400여만명의 크리에이터가 활동한다. OGQ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와 그라폴리오를 통해 사용자와 팬을 연결하고, 콘텐츠 판매 금액을 정산해주는 마켓으로 성장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오지큐 심미성 070-7430-6158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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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ron, 인공지능 페인팅 로봇 이용한 ‘DOOR’ 전시회 개최[공정신문] aapron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플리(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53, 1층)에서 ‘DOOR’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페인팅 로봇이 그린 예술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 굴, 드로잉 아티스트 Wan(@wandoodled), 인공지능 아티스트 이일오(Lee Il-O, @lee_il_o)가 참여한다. aapron의 페인팅 로봇은 디지털을 현실로 변환해주고 이어주는 문(door)이 돼 디지털에만 존재하거나 디지털로 옮겨진 드로잉들을 실제 붓 터치로 표현해준다. aapron은 이렇게 로봇에 의해 자동화된 페인팅 방식(Painted by Robot.)을 ‘P.R.’이라고 제시한다. 통제하기 힘든 붓의 특성과 물감 농도 등 디지털에서 현실로 걸어오는 여정에 존재하는 제약 조건들에 따라 그려진 그림에 드러나는 약간씩의 차이를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전시회장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 페인팅 로봇을 통해 작품으로 제작되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로봇에 의해 인간 작가의 디지털 드로잉이 캔버스 위에 원화로, 그리고 인공지능 아티스트 이일오의 그림이 10개의 에디션으로 제작된 새로운 방식의 미술품을 볼 수 있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aapron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화된 페인팅 방식을 소개하고 개발된 기술과 인간과의 협업 방향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에디션 작품 제작 방식을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apron 소개 aapron은 기술 기반의 문화예술 브랜드로 인공지능 페인팅 로봇 시스템을 비롯한 인공지능/로보틱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술품, 가구, 의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품과 제품을 생산한다. 자체 개발된 기술들을 기반으로 aapron만의 새로운 제작 방식 및 유통 방식을 선보인다. 언론연락처: aapron 신교명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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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네 번째 메인오페라, 국립오페라단 ‘맥베스’[공정신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네 번째 메인오페라로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무대 연출과 성악진의 뛰어난 역량으로 호평받았던 국립오페라단의 ‘맥베스(Macbeth, 10월 27~28일)’를 선보인다. 셰익스피어를 사랑한 베르디, 오페라로 태어난 4대 비극 ‘맥베스’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가장 늦게 발표된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맥베스’는 왕좌에 대한 욕망으로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 맥베스가 공포와 불안 속에 갇혀 죄를 더해가며 파멸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베르디는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작가인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총 세 편(맥베스, 오텔로, 팔스타프)을 오페라로 만든 바 있는데, 그가 서른네 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각색한 작품이 바로 ‘맥베스’였으며, 작곡에 많은 애정과 노력을 쏟아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어두운 심연, 피할 수 없는 운명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셰익스피어의 탄탄한 원작에 베르디의 치밀한 음악 구성이 더해진 걸작이나, 10회 이상의 장면 전환과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하는 음악, 러브 스토리가 없는 줄거리 등의 이유로 자주 무대에 오르지는 않는다.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총출동한 국립오페라단의 최신 프로덕션 국립오페라단의 2023년 최신 프로덕션인 이번 ‘맥베스’는 국립오페라단에서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를 연출하는 등 오페라계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파비오 체레사(Fabio Ceresa)의 연출작이다. 그는 무대 전환에 에너지를 쏟기보다 하나의 세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상징적으로 꾸몄으며, 커다란 눈동자 모양의 무대와 다양한 장치들로 운명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 작품이 절정에 다다를수록 붉게 물들어가는 맥베스와 레이디 맥베스의 의상을 통해 파국으로 치닫는 인간의 운명을 폭넓게 시각화했다. 국립오페라단과 ‘삼손과 델릴라’, ‘라 트라비아타’ 등 다수 호흡을 맞춰온 지휘자 세바스티안 랑 레싱(Sebastian Lang-Lessing)이 지휘를 맡고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노이오페라코러스가 연주에 참여할 이번 작품은 한국 최정상 성악가들의 포진으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가장 먼저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다 끝내 파멸하는 맥베스 역에는 바리톤 양준모·이승왕, 맥베스의 욕망을 부추기는 그의 아내 레이디 맥베스 역에는 소프라노 임세경·오희진, 맥베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그에게 죽임을 당하는 방코 역에는 베이스 박준혁·안균형이 노래할 예정이다.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맥베스’의 입장권은 2만원에서 10만원까지로 인터파크 콜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기본 할인 외 비씨카드 회원의 경우에는 예매 시 30% 특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소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2년 10월 1일 자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합됐다. 언론연락처: 대구오페라하우스 홍보 담당 조하나 053-666-6042 인터파크 콜센터 1661-5946 공연 관련 문의 053-666-6000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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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힘든 생을 버텨내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담은 시집 ‘살아남기’ 출간[공정신문] 일상을 살면서 누구나 고민하고, 공감할 만한 걱정들과 이를 헤쳐나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시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우리 주변에 흔히 널려 있는 인생에 대한 여러 고민에 위로를 건네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주는 이야기를 담은 시집 ‘살아남기’를 펴냈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수많은 고민을 시 형식을 빌려 90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남들과의 비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상처 등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며, 마치 우리가 남들에게 말은 하지 않지만 그런 고민을 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위로를 건넨다. 저자는 단순히 이런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뭐든 괜찮다며 토닥이지만은 않는다.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있는지 직접적 어투를 사용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그런 현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한다. 주변에서 누가 뭐라 하든 주어진 현실을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나, 자신의 한계를 알고 겁나게 덤비지 말아야 한다는 말 등 이상보다는 현실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마치 우리의 삶에 대한 태도를 꼬집는 듯하다. 작품을 거듭해서 읽을 때마다 저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 깊숙이 와닿는다. ‘달콤한 말에 속아도 쓰디쓴 말에 상처입어도 가는 길을 잊어선 안된다’, ‘천천히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나는 끝까지 뛸 것이다’ 등의 문구에서 저자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고, 우리 인생을 다시 돌아보며 스스로 다짐하게 한다. 힘든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저자의 말을 가슴 속에 새겨두면 언제든 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듯하다. 저자는 1975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제18회 공무원문예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시골 우체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북랩 출판사업부 윤용민 팀장 02-2026-5562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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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세 여성의 아픔과 성장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탐색한 단편소설집 ‘엄마의 담장’ 출간[공정신문] 세 여성의 아픔과 성장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탐색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엄마보다는 여성으로, 여성보다는 인간으로 온전히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세 명의 여성이 각자의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엄마의 담장’을 펴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세 명의 여성들은 모두 저마다의 아픔이 있다. 집안의 불행, 스스로가 존재감 없다고 여기는 소외와 열등감, 엄마와 외할머니가 만든 틀에 옥죄는 현실 등 주인공들이 처한 어려움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도 하지만 쉬이 헤어 나올 수만은 없는 것들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주인공들은 부서진 마음을 사랑으로 치유하고,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찾으며, 냉엄한 삶을 살아내기 위해 뜨겁게 노력한다. 그 과정은 여성 해방이나 여권 신장 등 거창한 표어를 내세우며 소리 높인 투쟁보다는 엄격하고 기회가 적은 세상을 향해 스스로의 치열한 삶으로 항의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이다. 저자는 이러한 세 여성의 모습을 사실적인 표현과 섬세한 서사를 통해 그려낸다. 저자의 문체를 따라 주인공들의 인생을 좇다 보면 그들이 아픔을 극복해가는 과정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어진다. 저자는 “인간은 누구나 자기 삶의 터전에서 쌓아 올린 아성이 있으나 정작 자신은 그 아성을 보지 못하고 산다”며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선 가장 먼저 자기 눈으로 ‘아성’의 실체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 사는 인간이 되기 위해 자신만의 담장을 경계하고, 남은 여정은 가까운 이들과 함께 각자의 보폭으로 자유롭게 걸어가는 길이기를 소망한다”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 저자는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사(조선시대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한국학연구원 박사후과정을 이수했다.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강의와 연구를 이어갔으며, 2007년 ‘조선후기 지방사족과 국가’로 학술원 우수학술도서상을 수상했고, 2004년 ‘장희빈, 사극의 배반’을 펴냈다. 오랫동안 꿈꿔온 문학 글쓰기에 나서 2021년 에세이집 ‘슬픔도 미움도 아픔도 오후엔 갤거야’를 출간했다. 언론연락처: 북랩 출판사업부 윤용민 팀장 02-2026-5562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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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비보이 홍텐, 레드불 비씨원 2023 월드 챔피언 등극… 개인 통산 3번째 우승[공정신문] 글로벌 프리미엄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은 10월 22일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브레이킹 배틀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23’에서 국가대표 비보이 홍텐(김홍열·38세)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텐은 2006년(브라질), 2013년(한국)에 이어 세 번째로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해 목 부상으로 인해 안타깝게 레드불 비씨원에 참가하지 못했던 그는 다시 한번 와일드카드로 선정되며 마지막 우승으로부터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세계 최정상임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16강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홍텐은 말레이시아 출신 비보이 레고쌈(Legosam·26), 8강에서 영국 출신 키드 카람(Kid Karam·25), 4강에서 프랑스 출신 대니댄(Dany Dann·34)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맞붙은 선수는 한국계 캐나다인 필 위자드(Phil Wizard·27)였다. 홍텐과 필 위자드는 이미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며 대회 전 인터뷰에서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로 서로를 꼽은 만큼 흥미로운 결승전을 완성해 팬들에게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유명한 홍텐은 마지막 무브까지 흔들림 없는 경기를 선보이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세 번째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38세의 나이로 브레이킹 씬에서는 최고참이지만 홍텐은 끊임없이 본인만의 시그니처 무브를 만들어 내는 오리지널리티,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변형하는 창의성에 라운드를 거듭해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20년 넘게 세계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위치에 있는 그는 “예전의 영광은 잊었다. 오히려 이제는 내가 어린 세대들에게 도전하는 느낌으로 현역 생활을 이어 나간다”며 계속해서 대회에 참가하고 도전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에서는 비걸 부문에는 한국인 비걸 모노(김경민·31)가 와일드카드로 초청돼 세계 무대에 서는 기회를 얻었으나 첫 경기서부터 네덜란드 출신 디펜딩 챔피언 인디아(India·17)를 만나 아쉽게 패했다. 비걸 결승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과 마찬가지로 일본 츨신 아미(Ami·25)와 중국 출신 671(671·17)이 맞붙었고 아시안게임에서 671에 패했던 아미가 설욕하며 두 번째 비씨원 월드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레드불 비씨원은 파리의 상징적인 테니스 코트인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의 쇼케이스라고 불릴만큼 세계 최정상 브레이커들이 모두 참여했고, 8000여 명이 넘는 관중이 함께했다. 홍텐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부문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연달아 열린 레드불 비씨원에 출전해 어느 때보다 큰 이목이 집중됐다. 어린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홍텐이 국제 대회에서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행보에 더 큰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불 비씨원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레드불 콘텐츠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드불 소개 레드불은 1987년 오스트리아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래 오늘날 전 세계 171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음료 브랜드다. 세계 최초로 에너지 음료를 만들어 시장을 개척한 레드불은 ‘날개를 펼쳐줘요(RED BULL GIVE YOU WINGS)’라는 슬로건 하에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며,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과 아티스트들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익스트림 스포츠 및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해당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레드불은 콘텐츠 프로바이더로서 ‘레드불 콘텐츠풀’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레드불 콘텐츠풀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최신 음악, 춤, 미술 등 창의적인 문화 행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열린 레드불의 다양한 이벤트를 담은 고품질의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동서음료 소개 동서음료는 글로벌 1위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동서의 자회사다. 2011년 설립 이후 꾸준히 국내 소비자들에게 레드불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맛의 수입도 진행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레드불 마케팅팀 이인영 차장 02-3670-7019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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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변화의 중심, 이슬람 세계의 모든 것… 시공사 ‘최소한의 중동 수업’ 출간[공정신문] 시공사가 국내 대표 중동 학자가 전하는 생생한 중동의 모습을 담은 ‘최소한의 중동 수업’을 출간했다. 오늘날 중동 이슬람 세계는 전 세계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동안 우리와 교류가 있어 왔음에도 여전히 다른 문화보다 중동 이슬람 문화를 상대적으로 어렵고 복잡하고 낯설게 바라본다. 무엇보다 이슬람 문화와 중동의 지정학적 특성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탓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장지향 박사의 ‘최소한의 중동 수업’은 중동 이슬람 세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사회가 계속 변하듯, 중동 지역 국가들도 ‘격변’이라고 할 만큼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여전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이어지고 있으나 과거와는 다른 양상들이 엿보인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많은 중동 국가가 파격적인 개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아브라함 협정’에서 보듯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전략적 연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요동치는 지정학적 변화 아래에서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맹으로 뭉치고 있다. 중동 이슬람 세계 변화의 배후에는 중동 지역 MZ 세대의 꿈과 상식이 자리하고 있다. 서구 사회가 이뤄온 발전상에 비교할 때, 중동은 새로움이 꿈틀거리고 있는 ‘젊은 지역’이다. 앞으로 중동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다. 오랫동안 중동을 연구해 온 저자의 이 책이 우리가 중동의 현실을 바로 보고 미래를 예견하는 데 크나큰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만으로 담아낼 수 없는 21세기 중동의 모습을 상세히 조망한다 이란 혁명과 아랍의 봄 혁명,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프로젝트, 아랍에미리트의 화성 탐사 계획 MZ 세대의 등장과 프랜차이즈화되는 테러 조직의 변화까지 우리나라 대표 중동 학자가 전하는 생생한 중동의 모습 요즘 ‘중동’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물론 전쟁 국면으로 접어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이란과 미국의 정치적·군사적 대립에 대한 우려, 이슬람 지하드를 표방한 IS의 폭탄 테러 등은 그리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막대한 자금력으로 유명 프로 축구 구단과 선수를 사들이는 스포츠워싱,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프로젝트 선언, 아랍에미리트의 화성 탐사 계획을 비롯해 아브라함 협정을 통한 이스라엘-아랍 국가의 전략적 연대 등은 우리가 예측할 수 없었던 변화다. 이처럼 중동 이슬람 세계는 ‘석유’와 ‘낙타’, ‘사막’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 세계의 정치·경제·문화적 흐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들은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한 첨단 기술의 개발·육성과 사회 개혁을 무기로 이미 서구 중심의 세계관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변방으로 치부하던 중동 이슬람 문화가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들어오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특수성과 문화에 대한 이해는 이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아랍 국가에서도 민주화 혁명이 일어났다고? 이슬람 세계에 대한 우리의 오해와 그 진실 2011년에 일어난 ‘아랍의 봄’ 민주화 혁명을 알고 있는가. 안타깝게도 대다수는 잘 모르고 있다. 중동 내 들불처럼 번진 아랍의 봄 민주화 혁명은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예멘, 시리아 등 아랍 국가의 장기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해냈다. 물론 아랍의 봄 혁명의 근원지인 튀니지만 민주화 정권 창출에 성공했으며, 다른 아랍 국가의 경우 군부 독재 정권이 재등장하거나 심각한 내전을 겪었다. 결과적으로만 보면 아랍의 봄 혁명은 실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열린 사회를 향한 시민의 기대가 혁명을 통해 분출했다는 점에서, 혁명을 억압했던 걸프 산유 왕정의 파격적인 대내외 개혁 개방 정책의 시행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최소한의 중동 수업에서 저자가 밝히듯, 아랍의 봄 혁명은 아직 미완이지만 걸프 산유국의 변화를 끌어내면서 중동의 대내외적인 오랜 관성을 깨뜨리는 신호탄이 됐다. 혁명 이후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청년층은 개인주의와 민주주의를 점차 더 선호하는 추세를 보였고, 이에 발맞춰 이 두 나라는 최근 탈석유·탈이슬람 개혁을 시행하면서 이스라엘과의 국교 정상화에 합의함으로써 새로운 실용주의 노선을 선언했다. 또 같은 민족이자 이스라엘에 비해 약자라는 감성적 이유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무능과 시민사회 억압, 원조금 횡령 및 비리를 묵인했던 과거와의 단절을 결단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중동 관련 내용을 꼼꼼히 살펴본다면 중동 정세의 격변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인터넷으로 조직원을 모은다 MZ 세대의 등장과 이슬람 테러 조직의 프랜차이즈화 2014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S)가 등장하면서 과거 세대를 뛰어넘은 극단주의 세력이 부상했다. ISIS가 일으키는 통제 불능의 테러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유형이자 가장 위험한 성격의 테러였다. 기업형 테러 조직의 모습으로 등장한 이들은 무고한 생명을 빼앗는 테러를 마치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둔 비즈니스로 활용하는 매우 잔인한 면모를 보였다. 심지어 자신들에게 동조하지 않으면 같은 수니파 무슬림에게도 무차별 폭력을 행사했다. ISIS는 초국제화 특징을 지닌 다국적·다인종·다언어 집단으로, 세계 각지에서 인터넷 극단주의 대화방으로 몰려든 ISIS 외국인 전투원 중 몇몇은 자체 트위터 앱을 개발하고 완성도 높은 선전물을 영어로 제작해 소셜 미디어(SNS)에 마구잡이로 뿌렸다. 특히 ISIS 조직원은 인터넷에서 스스로 극단주의에 빠져 제 발로 가입했는데, 조직 수뇌부가 직접 나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조직원을 일일이 선별하고 모집하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 조직인 ‘하마스’의 탄생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 최대 정파인 ‘파타흐’와의 대립을 자세히 다루는 한편, 과거와 달리 프랜차이즈화하는 테러 조직의 특성 등을 함께 소개하면서 테러리즘의 본질과 변화 양상을 상세히 분석한다. 이런 저자의 분석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갈수록 흉포해지는 예측 불가능한 테러의 발생과 원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이스라엘 대 아랍 국가’의 대립은 옛말? 시대적 요구에 발 빠르게 변화하는 중동의 모습을 담았다 최근 중동 이슬람 세계의 핵심 갈등은 이슬람 문명권 내 수니파와 시아파의 대립이다. 같은 무슬림인 수니파와 시아파 간 대립이 심화되면서 시아파가 다수인 이란의 팽창주의 행보에 맞서고자 2020년 수니파 아랍 국가와 유대 국가인 이스라엘이 아브라함 협정을 맺고 전략적 연대를 조직하기에 이르렀다. 아브라함 연대의 대표 주자인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유대교 커뮤니티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대규모의 힌두교 사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2011년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가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하자 아랍에미리트는 카다피를 응징하려는 나토(NATO)의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 적극 참여해 미군과 나토 장성으로부터 ‘작은 스파르타’, ‘미국의 오른팔’이라는 별명을 얻기까지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빠르게 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광폭 변화는 2016년 당시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선포한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과 함께 시작했다. 2017년 25년 만에 대중 콘서트가 열리고 2018년에는 35년 만에 영화 상영이 재개돼 남녀가 나란히 앉아 함께 즐기는 풍경을 연출했다. 그뿐 아니라 여성의 축구장 입장과 여성 운전도 허용됐으며, 일상에서 시민의 이슬람법 준수를 감독하는 종교 경찰도 거리에서 사라졌다. 2019년에는 수도 리야드에서 BTS 콘서트가 개최돼 주변국 젊은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공립 초등학교에서 여자 선생님이 3학년 남학생을 가르치고 남자 코치가 10학년 여학생 농구팀을 지도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중동을 바라보던 기존 시선으로는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런 변화를 이해할 수 없다. 그동안 이스라엘과 다른 중동 이슬람 세계는 물과 기름 같은, 절대로 화합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중동은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무조건적인 대립의 자세를 버리고 실리(實利)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다. 오랫동안 ‘중동’을 연구해 온 장지향 박사는 최소한의 중동 수업을 통해 중동 이슬람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중동의 역사와 기존 평가뿐 아니라 현재 중동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개혁과 변화의 바람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중동 이슬람 세계에 대한 과학적이고 비교·분석적인 저자의 글을 통해 우리는 단편적인 이해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앎’을 체득할 수 있다. 추천사 우리는 사실 중동이 어떤 곳인지 모른다. 국제정치학자가 큰 틀에서 본 중동의 이야기는 조각조각 순간순간만 바라봐온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지식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저자의 연구 노력에 비해 책이 늦게 나왔지만 그만큼 신선하고 새롭다. 함께 읽으면서 ‘이웃 나라’처럼 친근하게 중동을 느껴보자. -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대우교수) 중동을 ‘이해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 ‘최소한의 중동 수업’은 특별한 가치를 지닌 책이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어렵고 딱딱한 방식이 아니라 따끈따끈한 이슈를 바탕으로 현실적이면서도 정확한 설명으로 풀어나가는 매력을 지녔다. - 이세형 (‘채널A’ 정책기획팀장·국제부 차장) 복잡한 중동을 정치학적으로 분석하면서도 알기 쉽고 깊이 있게 설명함으로써 종합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박식한 저자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접근성 있게 청중과 소통하고 있다. 국제 관계와 국내 정치 구조의 맥락에 대한 설명과 중동 국가와 집단의 다양한 입장 고려, 박진감 있는 발 빠른 전개 등이 크게 눈에 띈다. - 이은정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 ‘최소한의 중동 수업’은 복잡한 중동 정치를 알기 쉽게 풀이함으로써 그곳에서 일어나는 빠른 변화를 이해하는 데 훌륭한 입문서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대한 분석은 서구의 진부하고 뻔한 평가와 사뭇 구별되므로 한국 독자의 눈을 뜨게 할 것이다. - 조지프 케시시안 (킹파이잘 이슬람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저자 소개 장지향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문학사와 정치학 석사 학위,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아산서원 교수를 지냈고 현재 아산정책연구원의 중동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중동 사회의 변화를 감지하고 우리나라와의 정치·경제·사회적 영향과 관계성을 살피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산업부, 법무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 ‘매일경제신문’에 중동 관련 칼럼을 기고하면서 중동 이슈를 전하고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랜 시간 중동을 연구하고 분석하고 있지만 빠르게 변하는 세계 속에서 늘 새롭고 들여다볼 주제가 넘쳐난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중동 정치경제’, ‘정치 이슬람’, ‘비교 민주주의와 독재’, ‘극단주의 테러와 안보’, ‘국제개발협력’ 등이다. 대표 저서로 ‘중동 독재 정권의 말로와 북한의 미래’, 클레멘트 헨리(Clement Henry)와 공편한 ‘아랍의 봄: 민주화로 이어질 것인가?(The Arab Spring: Will It Lead to Democratic Transitions?)’ 등이 있다. 차례 추천의 말 프롤로그: 우리가 ‘아는’ 중동은 없다 Part 1 한눈에 살펴보는 중동의 복잡한 현실 1장 민족과 종교, 종파가 서로 다른 중동 2장 우리는 중동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3장 아직도 2% 부족한 중동 분석 Part 2 중동으로 쏠리는 전 세계의 시선 1장 파격적인 개혁 개방을 선포한 걸프 산유국 2장 ‘아브라함’의 이름으로, 아랍-이스라엘 데탕트 3장 지역 헤게몬 자리는 나의 것 4장 중동의 민주주의 퇴보와 미국의 개입 Part 3 예측이 불가능한 중동의 격변 1장 독재자의 착각, 엘리트의 변심, 시민의 계산 2장 아랍의 봄, 그 후 10년 3장 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재집권 Part 4 MZ 세대의 등장과 이슬람 테러 조직의 변화 1장 이슬람주의 운동의 특징적 변화 2장 비대칭 틈새 공격인 ‘테러’의 공포 3장 이슬람 테러 조직의 프랜차이즈화 에필로그: 중동 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주 참고 문헌 도판 출처 책 속으로 중동 읽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우선 중동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중동에는 20개국이 있고 이들 나라에 아랍, 튀르크, 페르시아, 유대, 쿠르드 민족이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를 믿으며 산다. 아랍 민족은 튀니지, 이집트,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Palestinian Authority), 이라크, 알제리,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요르단, 모로코, 시리아, 리비아, 예멘의 다수 민족이다. 튀르크 민족은 튀르키예, 페르시아 민족은 이란, 유대 민족은 이스라엘의 다수 민족이며 쿠르드 민족은 튀르키예, 이란, 이라크, 시리아 내에서 소수민족으로 분류된다. 이스라엘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이 다수인 국가지만 같은 무슬림이라도 시아파와 수니파로 나뉜다. 이스라엘은 국민 대다수가 유대교를 믿는 국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니파 대표국이며 이란은 시아파 종주국이다. 레바논 인구의 40%는 기독교도이며 이집트 내 콥트교회 신도는 1억 명이 넘는 전체 인구 가운데 10~15%를 차지한다. 사막 한가운데서 스키를 타고 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운 마천루가 즐비한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해 8개국에서는 아직도 왕이 지배한다. 비非왕정 국가 가운데 튀니지와 이스라엘을 제외하고는 비민주주의 체제다. 이들 중동 국가 가운데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는 G20 회원국이다. (23~24쪽) 중동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양분되는데, 끊이지 않는 폭력과 분쟁의 원인이 ‘이슬람 문화’ 자체라고 주장하는 쪽과 ‘식민 지배의 유산’이라고 주장하는 쪽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학계에서는 후자의 목소리가 꽤 크다. 많은 나라가 제국주의의 영향 아래서 근대국가의 기초를 다진 후 비대해진 국가와 위축된 시민사회라는 부작용을 겪었기에 공감이 가는 이야기다. 독립 이후 신생 엘리트가 발전을 핑계로 식민 지배 시기의 강권기구를 복원해 독재정치를 펼쳤더라도 원죄는 제국주의에 있다고 보기도 한다. 우리의 사정도 비슷하다. 평화의 종교인 이슬람을 오해한다는 호통과 중동의 혼란은 영불(英佛) 제국주의에 이은 미국 패권주의와 유대 자본의 음모라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이런 시각은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W. Said가 쓴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에 크게 의존한다. 컬럼비아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였던 사이드는 오리엔트, 즉 중동 이슬람 세계의 문제는 전적으로 제국주의 때문이라고 잘라 말한다. 나아가 서구는 제국주의의 파괴적 음모를 은폐하려고 오리엔트를 의도적으로 비하하며 오리엔탈리즘이란 학문을 체계화했다고 강조한다. 사이드는 헌팅턴과 정반대의 스펙트럼에 있다. (60쪽) 1985년생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살아 있는 ‘절대 권력’이 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중동에서 개혁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왕세자의 주도로 석유 의존 경제의 위기 도래와 청년 세대의 인식 변화에 맞춰 산업의 다각화와 개방 사회를 목표로 과감한 개혁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왕세자는 시민의 이슬람법 준수를 단속한다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5천여 명에 달하는 종교 경찰을 거리에서 사라지게 했다. 여성의 운전과 축구장 입장, 남녀 혼석, 영화 상영과 콘서트 개최를 허용하고 태형을 금지했으며 사형제 폐지를 논의했다. 새로운 국영방송에서는 동성애 주제를 다루고 데이트 앱에 대한 금지도 풀었다. 건국 이래 처음으로 세금을 걷었고 보조금 제도를 없앴다. 왕세자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네옴 프로젝트 발주에 전 세계가 앞다퉈 경쟁에 나섰다. (…중략…)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 실세의 개혁과 관련해 유독 국내 사회·경제 부문만 집중 조명을 받았다. 사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대외 정책의 획기적인 변화도 천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의 팽창주의와 미국의 역내 역할 축소 선언으로 안보 위기를 맞았다. 러시아의 영향력 부상, 미중 경쟁의 심화도 지정학적 불안정을 선명하게 만들었다. 대외 정책 환경의 변화 속도가 저유가에 따른 재정 압박보다 훨씬 빨랐다. 왕세자는 투명하고 다양한 외교 안보 처방을 선언했다. 친미 밀실 외교를 고집해온 사우디아라비아로선 파격적 일탈이다. (76~78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은 맹렬한 기세로 거의 매년 익숙한 스토리를 따라 일어난다. 서안 지역과 가자 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 또는 이스라엘 내 아랍계 이스라엘 시민과 동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계 거주권자가 이스라엘 군경과 충돌한다. 이를 빌미로 가자 지구의 무장 정파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한다. 이스라엘은 로켓 대부분을 요격한 후 가자 지구를 향해 대대적인 공습을 벌인다. 결국 가자 지구 내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고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을 비난한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미국과 유럽, 중동 국가가 중재에 나서 양측은 휴전에 합의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승리를 선언한다. 2019년 가자 지구 분리 장벽 근처에서 팔레스타인 청년 두 명이 폭발물 풍선을 날리다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숨졌다. 보복으로 하마스가 250발의 로켓을 쏴 이스라엘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민간인의 희생은 2014년 이후 처음이었다. 이스라엘 전투기가 곧바로 공습에 나섰고 팔레스타인 민간인과 무장 조직원 27명이 사망했다. 2018년에도 가자 지구 분리 장벽에서 이스라엘군이 폭발물을 던지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에게 총격을 가했고 그중 60명이 사망했다. 2018년 가자 지구에서 쏜 로켓은 1천 발, 이스라엘이 벌인 공습은 300회가 넘었다. (110~111쪽) 2010년 12월 튀니지 중부의 작은 도시 시디부지드(Sidi Bouzid)에서 청과 노점상을 하던 청년 무함마드 부아지지(Mohamed Bouazizi)가 부패한 공무원의 단속 횡포에 항의해 분신했다. 부아지지는 압수된 노점상 물품을 되찾으러 시청에 들렀다가 심한 모욕을 당하고 이를 참지 못해 청사 앞에서 몸에 불을 당겼다. 사촌이 올린 SNS 동영상으로 분신 장면을 접한 시디부지드 시민들은 바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후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진 반독재 시위가 주변 국가로까지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 아랍의 봄 혁명의 시작이었다.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 예멘, 시리아의 독재 정권이 눈 깜짝할 사이 붕괴 직전에 몰렸고 시리아를 제외한 네 나라의 독재자가 연쇄적으로 물러났다. 장기 절대 권력이 평화 시위대 앞에서 허망하게 무너졌다. 1979년 이란혁명과 마찬가지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전 이란혁명 글에서 살펴봤듯이 혁명은 원래 그렇다. 아랍의 독재는 프랑스 절대왕정, 제정 러시아, 이란 팔레비 왕정, 동유럽 공산주의 체제처럼 갑자기 몰락했다. (194쪽) ISIS 지도부와 주력 조직의 근거지인 시리아 북동부와 이라크 북서부가 아닌 곳에서 일어난 테러는 ISIS 프랜차이즈 그룹의 소행이다. ISIS를 표방한다고 다 ISIS는 아니다. 이들 프랜차이즈 그룹은 먼저 공공시설 폭파, 총기 난사, ‘묻지 마 살인’ 등을 자행한 후 ISIS에 충성을 맹세한다고 선언했다. 조금 지나 ISIS 중앙 지도부도 이들의 충성 맹세를 확인한 후 배후를 인정했다. 중동 내에서 ISIS 지부를 새롭게 자처하는 조직은 ISIS보다 훨씬 앞서 오래전부터 존재했으나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다가 ISIS의 유명세에 편승하고자 브랜드를 빌렸다. 중동 외 지역의 사례도 마찬가지다. 유럽과 북미, 아태 지역의 사회 주변부에 머물던 반사회적인 무정부주의자 개인이나 조직 폭력범이 ISIS 브랜드를 내세우며 범죄에 이용하는 현상에 가깝다. 이러한 프랜차이즈 현상은 ISIS 조직 자체의 역량과는 밀접한 관계가 없다. 사실 극단주의를 추종하는 군소 조직이 먼저 테러를 저지른 후 ISIS 배후를 주장한다고 해도 ISIS의 지도부도 잃을 게 전혀 없다. (262~263쪽) 책 개요 지은이: 장지향 출판사: 시공사 ISBN: 979-11-7125-150-6 (03300) 분류: 정치/사회>외교/국제관계>국제정치/국제관계 도서 형태: 152×225(무선), 300쪽 가격: 1만9000원 발행일: 2023년 10월 20일 시공사 소개 시공사는 창의, 열정, 조화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해 고객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콘텐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시공사 마케팅2팀 김솔희 선임 02-2046-2880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